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보통 6시, 7시면 눈을 뜨고, 술을 마시거나 일찍 자면 더 일찍 일어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말하는 아침형 인간 체질인 것 같은데
이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우선은 일찍 출근하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쓴 월요일도 8시쯤 학교에 도착했다. 오늘도 8시 반쯤?
맥도널드에 들러서 소시지 맥머핀 콤보(소시지 맥머핀 + 작은 드립커피)까지 먹고 도착한 시간이다.
일찍 출근해서 10시 출근시간 까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
글쓰기를 한다.
앞에 썼던 글을 보면 참... 볼품없다.
의욕이나 노력이 부족한건지, 그냥 글을 못 쓰는건지.
서평을 보면 글이 굉장히 딱딱하다.
그나마 최근에 써본 글들이 논문이라서 그런가.
그렇다고 논문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좀 가벼운 Techinical Report라면 차라리 맘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제 써 보니까 그것도 많은 자료 조사가 필요하더라.
여기저기서 주워 듣고 머릿속에 있는 내용으로 대충 적기에는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
글, 소프트웨어 등 내가 만드는 것들이 대개 그런 경향이 있다.
simple & effective를 지향하지만 너무 심플한 나머지 뭔가... 없다.
이도 저도 아닌 분류의 글들.
일기에 가장 가깝다.
나아지겠지. 그리고 그렇게 믿어야지.
분명 세상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야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