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매우 빨리 읽는 편입니다.

빨리, 많은 책을 읽고,

꼭 필요한 책이라면 다시 한번 더 보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어떤 책을 읽고는 있습니다.

여기 저기 여러가지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라,

한번에 여러 책을 봅니다.

꼭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몇년을 보내기도 하고,

관심이 좀 떨어진 책은 읽다가 팽개쳐 놓기도 하고,

사놓고 몇달이 가도록 읽지 않는 책도 있지만,

언젠가는 꼭 마무리를 짓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뭔가 하는 것은 없습니다.

괜찮은 책이라고 주위에 권하고 간직하기는 하지만,

정리하거나 글을 쓰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저기 멀리 기억속에 들어있다가

언젠가 필요할 때는 꼭 찾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폐쇄적인 편입니다.

지금까지 어딘가에 글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남긴다 해도 거의 개인적인 비밀글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스스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뭔가를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다른 것은 부담스럽지만, 읽고 있는 책에 관해 몇마디 끄적거리는 거라면

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겠다 싶어,

지금까지 읽었던 책에 관한 이야기 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자신에게 혼자 쓰는 글들은 편한 말을 사용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블로그들의 글은 경어를 사용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컴퓨터와는 떨어져서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함께 하는 책 이야기, 컴퓨터 이야기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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